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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에도 거센 한류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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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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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에도 거센 한류바람
드라마 ‘대장금’의 베트남 ‘한류’ 붐이 한국 아파트 건설붐으로 옮겨붙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7.6% 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베트남은 인구가 8000만명에 이르지만 신규 주택보급률이 크게 낮아 신주택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게다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GS건설이 최대규모의 개발사업에 나서는데 이어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원, 부영 등 10여 국내업체들이 신도시 및 주택건설 사업 참여를 서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호치민시(舊, 사이공)와 도로건설 및 주택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특히 첫 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총 1억5000만불 규모의 호치민 도로공사의 대금으로 도심 상업용지 약 4000평과 남사이공에 인접한 냐베 지역 약 100만평에 대한 토지사용권을 획득, 대형 개발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호치민시 도심 4000여평의 부지에 백화점ㆍ오피스ㆍ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5만평, 54층 높이의 초고층 복합빌딩 건립도 추진중이다. 도심에서 가까운 냐베 부지에 100만평 규모의 도심배후 주거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업체 해외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12~15년에 걸친 장기순차사업형태로 진행된다. GS건설은 내년 상반기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GS건설 개발사업본부 양영복 전무는 “GS건설은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고효과가 높은 호치민 강변 도로에 ‘자이’의 모델인 이영애의 대형 광고판을 세워 프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동일하이빌, 대원 등 5개사도 컨소시엄을 구성, 하노이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내 주택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주택시장에 진출한 대원도 지난 1월 안푸에 한국형 고급아파트 405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연내 1차 사업 맞은편 부지에 2차 분양을 서둘고 있다.
코박지역과 베트남 중부도시인 다낭 등지에서도 아파트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외에 월드건설도 조대호 사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하는등 시장 참여를 위한 현황파악이 잇달으고 있어 베트남 시장의 국내 업체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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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5 22:5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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